호릭 2008. 12. 15. 02:26

_0
드래곤 사쿠라를 보고 있다.

아베 히로시..
미중남 미중남....
내가 미중남이라고 인정했던 사람은 휴 그랜트 한명이었는데
난 눈웃음이 예쁜 남자를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좋아한다 ㅜㅜㅜㅜㅜㅜㅜㅜ
아베 히로시

그 카리스마 하고는.. 와아.. 주름도 예뻐.
어쩌지 (뭐를?)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원래 야마삐 좋아하는데 드래곤 사쿠라에서는 아베히로시가 짱이다
대빵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종강하고 그러면
드래곤사쿠라에 대해서 포스팅 해야지

_1
시각과 분 그리고 초까지 나오는 시계를 보면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데 난 나태하구나

_2
아 드디어 컴시설만 남았다!!!!

요새들어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선생님이 글을 쓰라고 했다.
"생각 나는거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지만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을 때에는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를 쓰세요"

요새 생각이 그렇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이렇게 모르다 보면 언젠가 알겠지.

_3
무엇이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될까_
남이 상처를 받는다 안받는다?
내가 상처를 받는다 안받는다?

그럼 내가 상처를 받기도 하고 안받기도 한다면
어떻게 해야해?

_4
캐롤이 들린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

눈이 왔으면 좋겠다.
컴시설만 끝나라
하하하

_5
가끔은 너무 행복해서 정말 맘을 잡을 수 없을만큼
미치기도 하지만
가끔은 너무 우울해서 정말 맘을 잡을 수 없을만큼
가라앉고 슬퍼하기도 한다.

세상일은 다 그런 것이다.

그런 곳에서 내가 해야할 일은 선택이다.

하지만 항상 행복만을 선택하진 않겠다.
죽을만큼 아파보기도 하고
그래서 가슴에 커다란 멍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아무 일도 못할 정도로 몇시간동안 펑펑 울기도 하고
정말 뜬금없이 전에 만났던 사람을 하루쟁일 그리워해보기도 하고
내 선택에 후회도 해보고
내 잘못을 뼈저리게 느껴보기도 하고
남에게 피해를 끼쳐가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기도 하고
결국 남에게 상처입히는 일도 저질러버리기도 하고
지금을 벗어나 과거를 마음껏 누벼보며 현실을 비웃기도 하고
지금을 벗어나 미래를 상상하면서 현실을 피하기도 하고

그래서 느끼는 행복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그래서 아픈 사람을 더 잘 위로할 수 있도록.
그래서 지금까지의 일들을 소중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그래서 잘못을 알고 다시는 하지 않도록.
그래서 잘 살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그래서 성장할 수 있도록.

_6
맞다
나 어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좋은 소리 들었다.
과외 학생한테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웃지마 외계인!!!

그리고 드디어 '하악하악' 겟!!!!
집에 가자마자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