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릭 2008. 12. 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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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되었다!

아니 새로운 시작!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걱정 싱크로율 100%가 아니라
행복 싱크로율 100%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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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과외학생 이야기..
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이건 정말정말정말정말 슬픈 이야기 ㅜㅜ

과외 학생이 하는 이야기를 듣다가 너무 웃겨서
막 웃어버렸다.

아이가 갑자기
식겁하더니
"선생님!"

"?"

"선생님!! 주름주름주름!!!
주름 생겼어요!!"

"?!"

웃는 것을 멈추고
"응?"
이랬더니

"선생님! 눈주름!! 세갈래로 생겼어요!!"

................................................................
망치로 한대 맞은 기분

며칠전 친구가 안그래도 세갈래로 눈주름 키운다고 그러던데
뻥인줄 알았거든?
알았거든?
알았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튼..
과외 학생

"선생님! 나이도 나인데 이제 관리해야죠!"
..
어 그래..
슬프단다...
ㅜㅜㅜㅜㅜㅜ

휴식시간

아이가 물을 마시러 나갔다가 들어와서
나에게 하는 말

"선생님 이거요~"

"응?"

"선생님 복분자 영양크림이 좋데요!
나이도 이제 23살인데 관리하셔야죠!
복분자가 주름에 좋다고 들었어요!"
..
..
..
..
..

"뭐 어쨌든 근데 받아서 기분은 좋은데 그런.."
"선생님! 기분이 좋다니요! 이건 슬퍼할 일이에요!"
..
..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이제 시간없다고, 깜빡했다고
아이크림 안바르는 일도 없어야겠고
빠른 시일내에 복분자 영양크림이나 사야겠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_2
나도 중3 시절이 있었고
나도 고1 시절이 있었다.

그때가 그립다.

그 때 함께했던 사람들이 그립고
그 추운 날씨에도 놀이터에서 꿋꿋이
놀았던 때가 그립고
그 아파트 계단이 그립고
독서실 그 자리가 그립고
친구들과 수다 떨면서 별을 보면서
돌아다녔던 그 시절이 그립다.


_3
열심히 하자
결국 하게 될 일이잖아.


_4
외계인 잊지 않을게
책선물 + 카드!

_5
운동하고 싶다
뭐든지간에
그냥 운동

정 안되면 산책 ㅜ

그리고

흥 살뺄거얌!

_6
너와 난 win-win전략으로 가야해
아니 특별히 너가 아니더라도
항상

win-win!

_7
사람을 싫어하지 말자.
싫어하면 그 모습을 내가 닮게 되더라.
그러니까 싫어하지 말고 그냥 그려러니 하자 :) 

_8
자유시간 이야기

오늘 아침 꽁켱이 자유시간을 나눠준다
응?
500원 넣고 4개가 나왔덴다

302동 과자자판기 만세!

지금시각 9시 정도
몇분 전에
술커가 웃으면서 온다
뭐지?

100원짜리 5개 넣고
자유시간이 6개가 나왔다
응?
그리고 500원짜리 하나가 나왔덴다!

자선자판기 감사합니다

하지만 자유시간 너무 달앙!

_9
난 분명히 옥수수수염차 티백을 갖고왔거든?
모자랄까봐 6개정도 챙겼거든?

학교 오니까
1개 빼고 5개가 현미녹차로 둔갑했더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