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릭 2010. 6. 22. 20:00
0.
가끔 차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오늘같은 날이 그렇다.

이런 날 차를 가지고 드라이브하면 좋겠다
그냥 나 혼자서 드라이브하기..


1.
짜증난다. 우울하다. 짱이다.
등등
이런 단어들은 여러가지 단어들을 뭉뚱그려서 표현하기도 한다.

섭섭하다, 서운하다, 배신감느낀다 등이 짜증난다로 표현되고
섭섭하다, 서운하다, 슬프다 등이 우울하다로 표현된다.
짱이다는 뭐 좋은 것들을 표현하는 거겠지..

하지만 뭉뚱그려서 표현하는 방식은 그리 좋지 않다.
섭섭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데 우울하다라는 단어를 쓰면
갑자기 섭섭한 기분이 더 커져서 우울해지는 기분을 느낄 때가 간혹 있기 때문

우울하다나 짜증난다라는 말은 약간 raw한 느낌의 말인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적게 써야지.

뭉뚱그리는 단어보다는.. 좀더 자세한 표현을 쓴다면 내 감정에 더 충실해질 수 있지 않을까


2.
밥도 못 먹고 회사에서 놀고있는 1인(라고 쓰고 나라고 읽는다.)이 끄적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