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릭일상/끄적끄적
2013년 3월 1일
호릭
2013. 3. 1. 23:36
0.
3월 9일 결혼하는 아는 분의 한 마디
"인연이란게 있긴 한가봐요"
연애에 별 관심 없었지만
어쩌다 한 소개팅에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났지만
연락처도 주고받지 못했다고
하지만 다시 연락이 되어서
6년 연애하고 결혼한다.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ㅎ
오홍 인연이란게 있긴 하구나 ㅎㅎ
1.
며칠 전에
커플동반으로 수진언니를 만나고 왔다.
나중에 남친이 알려줬는데
수진언니는 우리가 만난 3시간동안
남편 자랑을 끊이지 않고 했다고
만난지 3일 만에
정말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받고
3개월만에 결혼을 했다.
그리고 언니와 언니 남편의 집안일 분담은 1:9 ㅎㅎㅎ
장난으로
"나도 가사일 분담은 1만 할거야!"라고 말하고 있는 중
나도 어디 가서 남자친구 자랑을 3시간동안 할 수 있을까?
남자친구는 어디 가서 나의 자랑을 3시간 동안 할 수 있을까?
물어보니까 2시간 59분까지는 가능하다고 했다 ㅎ
남편 분의 성격이 오빠랑 닮은 게 많아서 신기했다 히히
그리고 자꾸 adult love라며 ㅋㅋㅋ
이야기했지만 그리 선정적이진 않았다.
담엔 집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무균상태가 뭔지 정말 궁금하다 ㅎ
2.
오늘 아파서 12시부터 5시반까지 또 잤다 ㅎㅎ
올레길은 내가 가자고 해놓곤 내가 빠졌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