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릭일상/끄적끄적
2013년 8월 2일
호릭
2013. 8. 2. 14:50
0.
남자친구가 귀엽다.
하는 행동이 귀엽다.
사랑스럽다.
글로 쓰니까 무미건조하다..
1.
어제 남자친구 애칭이 생겼다.
나 : 새로 생긴 애칭은 연오랑이야
남친 : 괜찮은데?
나 : 줄여서 랑랑 어때?
남친 : 좋은데?
랑랑이라
그 앞에 신이라고 붙여도 돼
new를 뜻하는 신을 붙여
나 : 응??
..
..
나 : 야!!!!!!!
3.
나는 고기 알러지가 있다.
고기를 정말 많이 사랑했지만
몸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너는 앞으로 몸이 좋아하는 걸 먹어라.
라는 지령과 함께 완고하게 반응해주시는 중.
오늘 고기 조금 들어간 마파두부덮밥 먹었다고
벌써부터 코 쿨럭쿨럭
몸이 좋아하는 메밀차와 블루베리로 달래드리겠나이다.
4.
이종석 피부가 참 하얗다.
그런데 담배를 핀다.
내 생각엔 담배 피는 사람들은 좋아보이지만 삭을 때 한 번에 삭는 거 같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나이가 많고 담배도 하루에 한 갑 피는데 피부가 정말 하얀 분이 계셨다고
오늘 아침 내린 결론은
"유전자 만세!?"
부럽구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