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릭일상/끄적끄적
2014년 8월 20일
호릭
2014. 8. 20. 20:36
0.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지만
일이 많이 늘었다.
작년에도 이정도 일이 많았나 다시금 돌아보는 중
1.
가끔 내가 잘못했던 일들이 떠오른다.
그러고선 허공에 대고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는데
물론 내가 명백히 잘못한 일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에 사로잡혀있기 보다는
그걸 통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생각하자
이게 지금까지 생각이었다면
요새는
명백히 잘못한 거 외에 있었던 일들은
그 때 당시 나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왜 나는 자꾸 착해지려고만 하는지
나는 불완전한 사람인데 그걸 왜 인정 안 하려는지
이런 측면에서 다가가곤 한다.
다시 말해서 현재의 내가 참 맘에 든다는 얘기지.
2.
남의 시선을 참 두려워했다.
많이 정말 많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나에 관심이 없고
또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사람들은 워낙 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신경 안 써도 되는 문제인거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
100% 타인과 나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란 정말 적은 것 같다.
어쩌면 순간순간이 남에게 나에게 빚을 지는 시간인지도 모른다.
그 빚을 잊지 않는게 더 중요한 거 아닐까.
나에게 남에게 고마워하면서 지낸다면 그래도 조금은 더 편안해지지 않을까.
매 순간순간을 아끼기.
사실 위에 저렇게 써놓았지만 정말 어렵다.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그냥 그 순간을 즐기면서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배우고 느껴가면 된다.
3.
항상 자신감 갖기.
나 자신 사랑하는게 가장 큰 숙제
4.
티스토리 느리다. 그만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