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귀걸이 소녀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 소녀를 보고 트레이시 슈발리에가 쓴 소설.

항상 나의 문제점은 등장인물들을 까먹는다는 것..
이 책은 시간단위를 기준으로 4개로 구성되어있다.
1664, 1665, 1666, 1676
아직 1664를 읽는 단계지만 등장인물들과 가계도를 미리 그리지 않으면
읽으면서 누가 누군지 모를거 같아서... 정리를 해 보겠다.

보면 볼수록 정말 예쁘다....
처음에는 글쎄 이랬는데..
내가 남자라면 이 그림을 방에다 걸고
힘들어질때마다 보고싶다랄까..
(그럼 무서우려나...) 하지만 이 그림을 오래 보다보면 이 여자의 마음이 느껴지기에...

영화도 보고싶다아..

2008년 6월 18일..
다 봤다......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ㅜㅜㅜㅜ


장소 : 네덜란드 델프트

등장인물
1. 그리트 : 주인공. 15살이면서 (1664년) 아버지의 실명으로 인해 베르메르 집안에서 하녀로 생활하게 된다. 첫째딸이면서 남동생 프란스와 여동생 아그네스가 있다. 익숙치 못한 상황에서 긴장을 잘 하는 편. 피터와 결혼하게 되고, 반라이번과 피터와 베르메르 사이에 존재하는 그녀.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지만.. 직접 읽어보기 바란다. 재밌다. 정말로..
 
2. 카타리나 : 임신을 하고 있으며, 키가 매우 크다. 5 아이를 가지고 있다. 베르메르의 아내이자, 그리트의 안주인. 아이를 계속 낳는다... 그리고 맨 마지막 그리트가 집안을 떠나게 하는 장본인이다. 카타리나덕에 진주귀걸이소녀 그림이 사라질뻔 했다.

3. 타네커 : 14살부터 베르메르가 결혼하기 전부터 하녀일을 해오고 있다.
소설에서는 베르메르의 유명한 그림인 '우유 따르는 여인'(1658년~1660년경)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마마자국이 있는 여인. 그리트가 베르메르의 물감일을 돕고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는 그리트를 정답게 대하지 않는다.

4. 마리아틴스 : 카타리나의 어머니. 카타리나보다는 하인들에게 더 잘하는 듯하다. 그리고 베르메르의 일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베르메르와 마리아틴스와 그리트의 비밀이 가끔씩 생기기도 한다. 진주귀걸이를 살짝 보내주기도 하고, 반라이번으로부터 그리트를 도와주려고 하기도 한다.

5. 코넬리아 : 둘째딸이었나.. 카타리나의 둘째 딸이었던듯.. 완전 말괄량이에 정말 지독하게도 그리트를 괴롭히는 그녀. 그리트의 가장 소중한 타일을 부셔버리고, 그리트의 빗을 집안의 빗과 바꿔트리기도 하고 그리트가 베르메르를 도와서 물감 만드는 일을 하고있다는 것을 타네커가 알게 하도록 하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딱 한번 좋은 일을 했다. 반라이번으로부터 그리트가 당할 뻔 할 때 막게 해주는 장본인. 맨 마지막에 그리트한테 따귀를 맞을 떄 그 통쾌함이란.

6. 매지 : 카타리나의 첫째딸. 그리트를 도와주고, 요하네스가의 이야기를 살짝 전해주는 정보통.

7. 피터 : 고기집 아들. 그리트가 18살이 되는 때에 그리트에게 청혼한다.

8. 프란스 : 도제공. 도제를 하는 곳의 주인의 아내와 눈이 맞게 될뻔한게 걸려서 벌을 받고 그 후에 그는 사라지게 된다. 어디로 사라졌는지는 알 수 없다.

9. 아그네스 : 갑자기 생겨난 전염병으로 죽고 만다.
 
10. 반라이번 : 베르메르의 그림을 부탁한다. 같이 그림에 나온 하녀를 임신시켰으며, 그리트를 가지려고 한다.

11. 반 레이원후크 : 카타리나와 원만한 관계는 아니다. 후원자이며, 그리트에게 "너 자신으로 남아 있도록 조심하거라" 라는 말을 진주귀걸이소녀를 그릴때에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