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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이다.....
아무튼 이리저리 많이 헤매고 많은 생각을 했다
아니 많은 생각보단 많은 울분을
혼자가 된다는 거
아빠가 장난으로 얘기하고
엄마가 진심으로 얘기하고
사실 무섭다
하지만 현실일지도 모른다
아니 언젠가 다가올 현실이다
난 아직 어린애구나 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칭찬받길 좋아하고
누군가가 잔소리 치는 걸 싫어하고 무서워하고
또 나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그래도 예전만큼은 아니다
그것 하나 참 다행이구나
평정을 찾는다는거 쉽지는 않다
그래도 곁에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
하지만 그게 해결책은 되지 않는다는 것
난 나중에 어떤 엄마가 되어있을까
난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사람이 엄마보다 더 중요한데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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