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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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2만명이 넘었어요
물론 저기서 1만명은 제가 다 찍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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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하루 20분 이상은 블로그 포스팅에 집중하려고 해요
뭔가 삶의 여유? ...
랄까 그냥 좀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갑자기 제 세상이 흔들렸어요
아직 많이 어린가봐요 (20살이 넘었지만..)

내 세상은 나로 인해 흔들리는 한이 있더라도
남때문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좀더 강해지고 싶어요

오늘 아침엔 굉장한 걸 선물 받았어요 :)
중학교 당시에 그 때의 남자친구에게 선물하려다가
시집을 좋아하지 않아 주지 못했던 이해인 수녀님의 '작은 위로'라는
책을 발견했어요  빼꼼 숨어있던 책을 발견했어요

굉장한 선물이었습니다

그 것 말고도 저희 어머니한테선 마파두부를 선물 받았고요

티스토리를 왔다갔다 하다가
http://myungee.tistory.com/entry/명이네-쿨한-2차-이벤트-달콤한-초콜렛-이야기♥?_best_tistory=reply_bestpost
여기에 신청도 했고

덕분에 simple plan- welcome to my life라는 좋은 노래도 알게 되었어요

오늘 하루 의미있고 재미나게 마무리지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시 하나 쓰고 학교 갈게요



거울 속의 내가  - 이해인

"아직 살아 있군요"
또 하나의 내가
나를 향해 웃습니다

"안녕하세요?"
살아온 날들
만나온 사람들이
저만치서 나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얼굴을 돌리려 들면
거울 속의 내가
나에게 말합니다

"더 예뻐져서 오실래요?"
"사랑하면 된다던데ㅡ"

거울 앞에 설 때마다
나는 늘 내가 낯설어
도망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