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
...

니가 이러니 공부를 했겠니..

아무튼 열개의 병정인형과 관련된 이야기.
맨 마지막 편지를 읽기 전까진 전혀 범인을 눈치채지 못했다.
나중엔 '범인이 있긴 있나' 라는 마음에 인터넷에서 찾아보기까지 했다.

물론 범인은 있었다.
거의 다 읽은 후에라서 범인을 알아내도 이해가 안 되었다.
...
뭐지 뭐지 뭐지 뭐지..

하지만 나중에 편지를 읽는 순간
'극중인물은 그렇게 천재도 아니지만 또한 천재구나' 싶었다.

음... 내가 읽었을 때에는 그다지 ..
껄끄러움을 못느꼈다. 전개가 부드럽다.
그리고 너무 빠르다.

그래서 한번 책을 잡으면 놓기 힘들었다. ;ㅅ;
덕분에 하루만에 다 읽었다...

어릴 때 조그만 책으로 애거서 크리스티 책이 몇권 있었으나
정말 어릴때라(초등학교시절) 왠지 무서운걸 보고 싶지 않았다.

덕분에 그 책은 버려진듯.. (하도 오래된 조그만 책이라)

잔인한걸 싫어하는 나에게 그다지 잔인하지 않았지만
정말 스릴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