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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8
자기 자신과 진리를 등불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할 곳으로 삼아라.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서는 안 된다. 진리(법)를 등불 삼고 의지할 곳으로 삼아라.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과 진리를 등불 삼고 의지할 것이지, 그 누구에게도 그 무엇에도 기대거나 의존하지 말라는 가르침은 불교의 면목을 그대로 드러낸다. 설사 부처님이라고 할지라도 내 자신일 수는 없는 타인. 그 형체 또한 언젠가 변해서 사라질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본질적인 자아와 진리에 의지하라는 것이다.

p139
  이 중대한 설법은 다음과 같은 말로 끝을 맺는다.
  "현재도, 내가 입멸한 후에도 자기 자신을 등불 삼고 의지처로 삼아 남에게 의존하지 마라. 진리를 등불 삼고 의지처로 삼아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만이 진정한 수행자이며 내 뜻에 가장 맞는 사람이다."

p155
  모든 것은 덧없다. 게으르지 말고 부저런히 힘써 정진하여라.
"제행무상諸行無常 불방일정진不放逸精進"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힘써 정진하는 한,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살아 있는 사람의 구실을 할 수 있다.

p158
  삶이 시들해지거나 성에 차지 않을 때, 우리들 삶의 종착점인 묘지나 화장터 쪽에 서서 현재의 삶을 한 번쯤 되돌아볼 줄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의식을 하든 안 하든 우리 모두는 순간순간 이 종점을 향해 다가서고 있따. 그러니 자기에게 주어진 귀중한 시간과 역량을 무가치한 일에 탕진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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