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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영화 리뷰

호릭 2009. 7. 31. 14:54

0_
와방에서 UP예고편을 몇 번 봤었다. 남자 아이 피부가 얼마나 보드랍게 보이던지 그리고 풍선 색색깔이 너무 예뻤다.
그리고 어제 친구가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다. "오늘 UP 개봉일이야!" 하면서 .. 개봉일답게 영화 시간이 매우 애매.....볼까말까하다가 밤 영화를 예약하고 보게 되었다.
영화관을 들어가기 전에 들었던 생각은 역시나 "애니메이션인데 돈아까울 수도 있겠네 ;ㅁ;..." 이 생각이 50%정도 차지

1_
애니메이션 보고 그렇게 울었던 적은 또 처음인 거 같다.-_-;
정말 정말 재밌고 이건 정말 성공할꺼다!
또 보고 싶다. 무지하게!
영화관을 나오면서 "아 재밌네"로 끝나지 않는 애니메이션
어제 봤지만 아직까지도 마음에 UP이 떠나질 않고 있다.
난 고소공포증이 약간은 있어서 보는 내내 "어떡해!"라는 말을 계속 내뱉었다는.....
뭐 그정도로 3D 그래픽을 너무 잘 보여준 애니메이션!

--------------여기서부턴 약간의 스포일이...------------------------------

2_
맨 처음에는 아주 짧은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구름이야기?........
본론으로 들어가면 UP의 이야기는 주인공 칼의 어릴적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칼은 남아메리카에 존재하는 파라다이스 폭포에 가고싶어한다. 어느 날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는 소녀를 만나고
결혼을 한다. 둘의 마음속에 항상 존재하는 파라다이스 폭포. 그 폭포 바로 옆에서 집을 짓고 살자고 하지만
꿈을 이루기엔 시간이 많이 흐르고, 엘리는 하늘로 떠나간다.
자신의 부인 엘리를 잃고나서야 정말 진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하지만 이 전에도 좀 울었다는.. 이 애니메이션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
아무튼 이 부분은 직접 가서 보시기를 :)

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엘리와 함께 살았던 자신의 집을 지키려고 한다. 그 일로 인해 폭력을
행사하고 결국 양로원에 끌려가게 된다. 양로원에 끌려가기 전날 엘리가 남기고 간 모험 노트를 보고는
집 자체를 들어올려 남아메리카로 떠난다.

잘 떠나고 있는데 이런 며칠 전에 봤던 러셀이란 아이도 따라오게 된다. 그 후부터의 이야기도 직접 가서 보시기를


3_
구름 위로 올라가있을 때 나온 풍경은 내가 예전에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하늘로 올라갔을 때를
기억나게 해줬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직 구름만 있는 그 하늘을.. 정말 화면이 아주그냥 너무 이쁘던데..

예전에 3D라고 하면 왠지 눈이 부담스러웠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그렇지 않다!

근데 좀 엉성하게 갑자기 러셀보다 한참 나이 있는 사람이 남아메리카에서 계속 살고 있었다는 것도
좀 어이없고,,,, 그리고 갑자기 새를 잡으러 돌아다녔다는 것과 새 둥지 이야기는 좀 많이 엉성했다. ;ㅁ;
진짜 옥의 티였음 ;;ㅁ;;

맨마지막 장면은 눈물 나게 감동이.........

--------------------------------------------
결론
강추입니다. 보면 정말 감동인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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