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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숲

호릭 2009. 8. 31. 10:39
토요일부터 피아노의 숲에 빠져있었다.
마음에 드는 그림체는 아니지만
조금은 황당한 이야기지만
푹 빠져버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하고 항상 웃으려고 하는 모습은
어느 만화에서나 볼 수 있지만
볼 때마다 새롭게 만들어주는 건
작가의 재량이 아닐까 싶다

어제 읽다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장면에서
너무 슲퍼져서
밤새 뿌뿌에게 물어봤다.
왜 그 장면에서 슬퍼진걸까

남들이 보면 기뻤을 장면에서
왜 나는 굳이 슬픈 면만 보려고 했던 걸까

아직도 해답은 모르겠지만
아직도 그 장면이 계속해서 마음에 남아있다

어제오늘 계속해서 여러가지 의문점이 들지만
역시나 질문의 공통점은 사랑이다

그동안 쌓인 많은 기억들을 통해서
어제 그렇게 많은 질문을 한걸까

피아노의 숲을 열 몇 권을 봤어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왜 그 장면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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