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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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도 없는 데 7월이랜다.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날.

아는 것, 내가 본 것, 내가 느낀 것들을 모두 다 기록할 수 있다면
어릴 적 기행문, 독후감 등이 쓰기 싫었지만
내 스스로에게 강요해서 기록을 남겨야지 하고
속으로 다짐하게 되는 날.


1
제주도 잘 갔다왔음.

범섬 갔다왔다 :)
물고기 떼가 엄청 많았다.
수면에서 노는 데도 물고기가 얼마나 많던지

물론 해파리들도 좀 있어서 몇몇 사람들이 고생하기도 했다.

말도 탔다!
말도 성격이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내가 탄 말은 좀 성격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 있어서 ㅋㅋㅋㅋ
그래도 귀여웠다.

2
제주도에서 다녀오니 내 책상 위에 화분이 !
제주도 간 사이에 양재 꽃 시장 갔다오신 팀원분이
선물로 주셨다. :D

내가 받은 꽃은 카란코에라는 종이다.
물 자주 안 줘도 되서 얼마나 다행인지.
(워낙 많은 식물들을 죽게 내버려둬서 ㅠ_ㅜ)

아침엔 꽃잎을 활짝 열었다가
저녁이 되면 꽃잎을 닫는다.
신기신기

기분이 안 좋을 때 카란코에를 보면
마음이 포근 :D

안 그래도 가희언니의 트윗을 보고
나도 꽃 하나 키우고 싶다란 생각 살짝 했는데
히히

오래오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