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 담소 : 허세

라디오를 듣다가 알게 된 건데
싸이월드를 오래하다보면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다 였나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싸이월드에 파티사진을 올려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볼 때에는
24시간 내내 파티를 하는 것처럼 여겨지면서 보는 당사자와 비교를 하게 되고
결국 그 비교로 인해 우울증에 빠지거나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블로그, 싸이월드, 트위터 등
자신의 의견을 써놓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많은 사람들이 허세를 부릴 수 있다.
아 이 허세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난 정말 잘 살고 있어! 부럽지?"
하면서 쓴 글들은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이나
자신이 가지고 싶어하는 생활이나
남들이 자신을 부러워하게 만들려고
쓴 글들이 많다는 사실.

실상 그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힘든 상황도 엄청나게 있고
허세 부리기 위해 행복한 척 하고
"나는 불행하지않아"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한다.

허세를 부리기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경쟁을 하듯 허세를 부리려고
가장 멋진 모습들만 보이려고 노력하고
신기하게도
한 사람이 불행하다고 투덜거리면
여기저기서도 불행을 가지고 경쟁을 하기 시작한다.
결국 생각하기 나름이다.


어찌되었건.

이런 상황들을 절대 자신과 비교하면서
"내 처지는 왜 그렇지?" 란 생각을 하지 말것.

당신은 당신 그대로도 아름답고 중요한 사람이다.

당신이 
키가 어찌되었건
몸무게가 어찌되었건 
얼굴이 어떻게 생겼건
지식수준이 어떻건
소심하다거나
뛰어난 성적이 없다거나
주변에 대단한 사람들이 없다거나
나이가 많다거나 

그래도 
당신은 당신 그대로도 참 아름다고 멋지고 빛나는 사람이다.

절대 싸이월드, 블로그, 트위터 그 외 각종 커뮤니티에서 
당신을 아프게 하는 글들이 있더라도
당신을 비참하게 하는 글들이 있더라도
당신을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도 

존재 자체로도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빛나고 행복한 사람이다.
절대 자신을 놓지 마라.


그 어떤 사람들도 자신을 남과 비교하면서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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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기 위안하는 글이 되버림 ㅋㅋㅋㅋ
이게 허세인가염 ㅋㅋㅋ
뭐 어때 내 블로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