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그래서 벗어나고 싶다랄까

멋진 카페에 앉아 피아노의 소리를 들으면서
멋진 옷을 입고 칵테일이나 와인을 마시면서
현실과는 다른 세상속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요즘

현실도피성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요즘
날씨가 봄과 여름사이여서 샤랄라 원피스를 입고 맨 발로
땅을 스케이드 타듯 날라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지랑이가 스케이트의 날이 되듯
마음껏 뛰어다니고 마음껏 날라다니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언제였을까

그리고 마음에 담아두면
이쁘고 소중했던 말들을 글로 모두
적어놓지 못해 답답해했던 건
언제부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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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감정의 인형이 있다면 사실상..
팔을 뽑아버리고 싶다랄까... 하지만 이런 상상은
하면 나에게 좋을 것이 없으니 표현을 달리하자면
그 인형의 스케일을 줄이고 싶다. 감정이 너무 많은 것을
지배하고 그래서 감정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감정으로 인해 망치는 일들이 많은 것 같다.
이성이 중요하다. 제발 정신차려!

마음속으로 꾹꾹 참는 일들이 많다.
그 일들을 모두 펼쳐낼 수 는 없더라도
내 마음을 그리고 내 행동을 내 성격을 내 생각을
모두 바꿔야할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