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은 울기 좋은 날
알아 챌 수 없죠
내 버릇 같은 외로움
들키고 싶잖죠
어설픈 위로로
서먹해 지는 것
못 참아요
그럴 땐 그러려니 해요
난 꼭 오늘 울 참인데요
설마 나 대신에 몰래
울어 주기라도 할건가요
그렇다면은
다 같이 울어요
모두 이해해요
모두 꾹 참고 있지만
벌써 다 알아요
힘들어하고 있단걸
여윈 그대 맘도
하늘도 내려와
가리고 있어요
눈물로 잠시 머쓱해진
내 모습
난 꼭 오늘 울 참인데요
설마 나 대신에 몰래
울어 주기라도 할건가요
그렇다면은
한바탕 울어요
마구 울어봐요
큰 하품 한번 했다고
둘러댐 어때요
오늘은 울기 좋은 날
마구 울어 봐요
펑펑 울어 봐요
더 힘들지 않게요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