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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릭일상/끄적끄적

2013년 1월 8일

호릭 2013. 1. 8. 19:32

0.

오늘 커피를 마셨다.

원래 더치만 마시는데

한 잔 더 주셔서 

마셨더니


카페인으로 인한 

조증으로

계속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이제서야 내려오고 있는데


피곤피곤해 하는 중



1.

나는 솔직한게 무작정 좋다고 생각했다.

오늘 어떤 사람의 블로그를 보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인데


솔직한 내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은

상처를 받으면서도 그걸 표현하지 못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솔직한 사람이고 그걸 나에게 표현하는 사람이라면

그거에 대해서 풀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잘 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상대방은 나로인해 받은 상처를

나에게 표현하지 못하고

혼자 힘들어했을 것이다.


문득

나는 얼마나 상처를 주는 사람이었을까란

생각으로 잠시 반성하는 중이다.


나도 상처를 잘 받는 사람인데

내가 주는 상처에 힘들어하는 사람을

생각 못하다니 


어떻게 해도 전달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정말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보내고 싶다.


누구든 나로 인해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나는 불완전하니까

그런 생각으로 나에게 위로하며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어떻게 보면 가끔은 말을 안 하는게

아니면 말을 한 번쯤 더 생각하고 말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 미안.

앞으로 잘 하는 것만이 내 해결방안이겠지 :)


말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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