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호릭일상/끄적끄적

2013년 2월 1일

호릭 2013. 2. 1. 14:41

0.

우리 팀엔 임신한 언니가 있다.

마르고 조그만 언니인데 요새 배가 엄청 나왔다.


어제 언니를 만났는데

나온 배가 너무 신기해서 가끔 살짝살짝 만지는데

요새 애기가 많이 움직인다고 해서

손을 가만히 대고 있었다.

그랬더니 언니가 손을 어느 위치로 옮기길래

가만히 있었는데


조금 있다가 

애기가 발로 차는 게 느껴졌다!!!!!!!!!!!!!!


헉!!!!!!!

느끼기만 했는데도

너무나도 신기하고

감동적이고

눈물이 핑 돌았다.



나중에 내가 애기를 갖게 된다면

임신을 하게 된다면

정말 많이 울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산의 고통이 무서워서

애기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진 않았지만

한 생명이 내 뱃속에서 움직이는 게 느껴지고

그로인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출산의 고통이 아주 무섭게만 느껴지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

아!!

며칠 전 생일이었는데

생일 노래도 4번 이상이나 듣고!!!!

생일 케이크도 4개 이상이나 먹었다!!

다들 감사감사!!

(그 중 한 케이크는 맛도 못 보고 없어졌다...)


연락도 정말 여기저기서 많이많이 받았다...

의외의 선물도 많이 받았다...

감격 감격 ;ㅅ;

(아! 시도 선물 받았다 으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우와..

나 진짜 잘 살고 있구나란 생각에

으쓱으쓱했던 날!


다들 사랑하고

다들 너무 감사해요 >_<!!!


진짜 연락도 자주 하고 항상 고마워해야지!




2.

요새 주변에 변화가 좀 있다.

그거와 상관없이 나에게도 변화가 몇 개 있는데

어떻게 하면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중!




3.

며칠 전 밥 먹다가 TV를 봤다.

생일 전전날이었나 그랬는데

TV에서 불치병에 걸린 아이들이 나와서

생활은 보여주는 프로였는데


정말 보면서

엉엉 펑펑 크게 울었다.


아 진짜 그렇게 펑펑 울어본게 언제적이지..


이제는 아주 조금 부모의 마음도 이해도 되고

아이들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흑 ㅠ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