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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래 썼던 이야기는 내 이야기가 아니므로 비공개로 바꾸고
일이 마무리었지만
왠지 편한 사람이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잘못을 한 사람에게 벌을 준다.
하지만 이 사실이 단순하지 않다.
벌을 준다고 피해자가 후련해하지는 않으니까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쉽지 않은 거 같다.
1.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데
그 화제가 달라지는 걸 통해서
내가 나이가 들고 성숙해가고 있구나를 느낀다.
2.
남친 : "메뉴 주문했어"
나 : "히히 좋다~"
남친 :"좋아?"
나 : "응응"
남친 : "나도 좋아 ㅎ"
나 : "근데 내가 밥 사줄 때만 좋다는 소리하면 어떡해?"
남친 : "그것도 좋지~!
하루에 3번은 좋다는 이야기 들을 수 있는 거고
그렇게 되면 일주일에 27번은 듣고
한달이면 90번은 듣고
일 년이면 1000번 정도 들을 수 있네
그냥 평소에 좋아한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많이 들을 수 있겠네 :)"
나 : "아하.."
뭔가 꼬투리 잡으려고 했는데..
이기기 힘든 상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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