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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위대한 개츠비란 소설이 유명해서
이 영화는 정말정말 보고 싶었다.
빌 게이츠가 위대한 게츠비를 너무 좋아해서
약혼식 의상과 자신의 저택을 개츠비의 것과 같이 만들었다는 걸 듣고는
정말정말 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런 기대감 때문인지 소설을 읽기는 쉽지 않았던 거 같다.
1.
영화를 보고싶다고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개봉일에 맞춰서 예매해줬다. 히힛
역시 최고야 >_<
2.
영화를 보기 전에 물랑루즈 감독이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보기 전까지 정말정말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나는 물랑루즈를 제대로 본 적은 없다.)
3.
초반에는 역시 물랑루즈 감독이구나라는 생각과
토비 맥과이어는 조금 아니지 않아? 라는 생각이었지만
디카프리오가 나오자마자 상황 역전.
디카프리오는 등장하자마자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했다.
얼굴 표정 하나 손짓 하나가 그의 품위를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고
감탄 밖에는..
음악도 좋았고 화려함도 좋았고
배우 하나하나가 모두 좋았다.
데이지도 이해 되고 개츠비도 이해 되는 그런 영화.
누구 하나 미워할 수 없었던 영화였다.
DVD 갖고싶다고 생각한 영화.
4.
마침 동생도 같은 날 영화를 봤기에 서로 이야기를 했는데
알고보니 베토벤 곡들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구나 ㅎ
다시 생각해보면 재즈, 힙합, 그리고 클래식(베토벤)이 어우러진
정말 너무나도 화려하고 풍부한 음악들이 들어가있다.
5.
그리고 며칠 뒤 어느 블로그에서 위대한 개츠비에 나온
보석들 의상들 소개가 있길래 읽어보았더니
티파니에서 개츠비의 반지와 데이지의 헤어피스를 비롯한 여러가지를 협찬했는데
데이지의 헤어피스는 무려 2억원정도 한다고...
그 뿐만 아니라 의상도 여러 브랜드에서 협찬.
영화를 다시 보는 재미도 쏠쏠할듯하다. :)
6.
평점은 별 5개 만점에 별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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