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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릭일상/끄적끄적

2014년 2월 14일

호릭 2014. 2. 14. 15:08

0.

요새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을 보고 있다.

현재는 브레이킹 던 다 봐가는 중

어제 빌려와서 읽기 시작하여 오늘 완독 예정.


거의 빠져있다.

어제는 저녁도 먹지 않고

밤 1시에 겨우 손을 뗐다.


안 자고 끝까지 볼까 하다가 멈췄다.

덕분에 회사 일찍 왔다.

공부는 못했지만



1.

마음으로는 빨리 다 보고 얼른

영화를 보고 싶다.


영화 주인공들을 다 알고 있어서

책을 읽을 때마다 영화 주인공들에게 대입한다.


덕분에 

로버트 패틴슨이 좋다.


오늘 점심 뽑기 할 때에도

로버트 패틴슨을 뽑았다.


하지만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로버트 패틴슨을 보면 

그닥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왔다갔다하는 마음.



그러면서 역시

남자도 관리를 해야겠다며

삐져있는 남자친구를 관리해주갔어

라고 다짐한다.


자꾸 딴 남자 생각한다고

삐진 남친.


어쩌겠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우울한 때가 있다.

예전보단 덜하진 않을까란 생각이 들면서도


어떻게 그 상황을 이겨내고 있는지 

기록할 필요가 있다.



무기력할 땐

1) 일을 한다. -> 하다보면 해야할 일에 집중하면서 

2) 청소를 한다. -> 이왕이면 쉬운 일일수록 좋다. 성취감을 느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3) 음악을 듣는다. 우울한 것이든 즐거운 것이든 그때그때 맞는 걸 듣는다.

4) 초코 먹으니 해결되기도 했었다.

5) 지금 내 모습 중에 좋은 점을 찾는다. (ex : 얼굴이 작아서 좋아, 잘 웃는 내가 좋아,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점을 잘 찾는 내가 좋아, 종교를 갖고 있어서 좋아, 지금까지 운동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등등)



3.

사실 건강한 여자라면

한 달에 한번씩 겪어야 하는 과정이 있다.

아무렇지 않게 느끼는 사람도 있고 힘들게 느끼는 사람도 있고


난 고기를 먹지 않으면 많이 힘들지는 않다.

그렇지만 그래도 좀 신경 쓰이게 하는 건 있는데

그 때에는 초코렛을 먹으면 좋다. 진짜 신경쓰이던 게 잊어지곤 한다.

 뜨거운 물을 먹으면 역효과가 일어난다.

이런 때일수록 고기, 우유 등등을 조심!


그러면서 예전에

내 친구가(여자임) 자기라도 여자를 뽑지 않을거란 얘기를 했었는데

갑자기 오기가 생겼다.

한 달에 한 차례씩 힘들더라도

남자보다 뒤쳐진다라는 느낌을 주지 않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


암튼 좀 더 힘을 낼 목표가 생겼다.


강해질 기회가 :)




4.

난 내 남자친구가 날 다룰줄 알아서 좋다.

물론 내가 우울해 할 때마다

"우울하지 않은 날이 하루라도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긴 하지만


나로서는 옛날(대학생 때)보다 덜해서 나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이겨내는 방법도 점차 찾아가고 있고고


예전 대학생 때는

내가 되고 싶은 사람과 내 자신과의 간극으로 인해 많이 우울해했다.

그래서 이제는 지금 이 상황에서도 괜찮다고 계속 다독이고 있는 중.



내가 며칠동안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밥도 안 먹고 잠도 못 자게 하는 이 놀라운 집중력(!!!)은

어디서 나타나는 것일까 생각을 하다보니

역시 그냥 현재에 집중하는것이 키가 아닐까 싶다.


며칠안에 이걸 꼭 읽어야해

라고 외부의 압박이 있었다면 이정도였을까?

물론 내가 끝내고 싶은 마음이 워낙 컸고

완벽하게 보는 것보다 우선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내가 하고싶은 방법대로

진행하다보니 되는 것일까

물론 재미도 있고

뭔가 감정이입도 잘 되기도 했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나를 이렇게 끌어가는게 무엇인지.




5.

암튼 내 남자친구는

내가 남자친구를 괴롭힐 때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안다.

장난칠 때도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않다.

내 마음대로 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남자친구의 뜻대로 되가는걸로 보인다.


요~~~~~~~~~물



6.

발렌타인데이를 어제 알았다.

어제 고디바 초코렛이 먹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주문할까?!

했는데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인걸 알고...


남자친구에게 뭘 줘야할지 고민.


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별로 받고싶은게 없다고

비싼것보다 그냥 맛있는거 싼거를 벌크로 받는게 좋다며..


그래서 결론은

남자친구가 원하는 ABC 초코렛을 주기로 생각중.


이지만

어제 약간 알게 된건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건

1) 내가 손수 만들어준 것

2) 실속 있는 것


이라고 한다.


남자친구에게 있어서 선물의 간지따위는 그닥인거 같다.



그래도 내가 고른 가방 예뻐하면서 자랑도하고

암튼 그 모습도 귀엽고

내가 사준 옷도 좋아하고 있으니 좋구만.


목도리도 좋아하고 있으니 좋고.



7.

트와일라잇 빠순이가 되고 있는 즈음

책을 모두 갖고있는 은경님과 

트와일라잇 이야기를 막 자주 한다.


그러면서

트와일라잇에 나온 MUSE 음악을 들려주는데

빠져들고 있다.

좋당 히히




8.

열심히 하고싶은 말 다 썼으니

일 하러 가야지




9.

그리고 암튼 남자친구가 좋다공




10.

참!

오늘 내 영어 튜터가 바빠서 일을 못했다. 이 일 쓴거 같기도 한데 가물가물

안 썼네..


영어 튜터의 조카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조카 부모님들이 지금 외국에 있어서 사고 처리를 해야할 사람이

튜터 뿐이어서

며칠간 빠졌었는데


오늘 마지막 주를 보내주고 온다고 했다.


사람들 인생이란 어떻게 끝이 날지 모른다.


튜터가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라고 했다.


너무 숨기려고하지 말고 좋으면 좋다라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겠다.



11.

뭔가 내가 폭발한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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