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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릭일상/끄적끄적

세븐데이즈

호릭 2007. 11. 2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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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에 나를 깨우게 한 장본인 세븐데이즈

무서운 것을 잘 보지못하는 나에게 시간에 맞추다보니 어쩔 수 없이 보게 된 영화..

들어가서야 이 영화 무서운건데.. OTL하면서 본 영화.. 잔인한 장면이 있어서 덕분에 잠도 못자고 잔인한 시체가 두구 나오는 바람에 (그것도 한 시체는 살아있어서 눈을 깜빡이고 있었다) 잠에서 확 깨어 지금시간까지 깨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참으로 감사한 영화다. ;ㅅ;

진짜 프리즌을 보았다라면 치밀한 계획으로 이루어진 범죄, 두근두근 거릴수밖에 없는 상황들, 그래도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라는 점에서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도 궁금한 점은 어떻게 유괴범은 김윤진씨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던 것일까? 경찰 중에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박희순씨는 갑자기 그녀를 알게 된 것일까? 너무 단서가 적지 않나..

김윤진에게는 정말 길었을  일주일.. 딸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달렸던 일주일이었을 것이다. 아이와 엄마를 보면서 딸을 100%만족시킬 수 있는 엄마가 있을까.. 난 그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일로서는 정말 성공한 여자 김윤진양에게 유괴범이 협박을 한다. 그 남자는 죄가 없다면서.. 정말로 죄가 없을까 아니 그런 의심대신에 어쩔수 없이 열심히 무죄인 그를 구출해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딸이 죽게 되니까

어쩔수 없이 딸을 잃은 김미숙씨에게 가서 그날의 상처를 떠올릴수 있는 이것저것을 물어보고 무단으로 가택에 침입까지 한다. 하지만 김미숙씨의 상처따위는 어쩔 수 없다. 아니 알면서도 자신도 지금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놈을 빼내야한다 최명수씨를 꺼내지 않으면 그녀도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

(아 도넛 맛없어 ;ㅅ; 호박죽이나 먹을껄 ;ㅅ; 악 너무 달아 ;ㅅ;)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그녀는 제 2의 범인을 찾아내고 만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의심단계 그러나 이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어준 권병길씨의 침입. 모든 증거들을 없애버리고 오광록씨를 통해 그녀와 그녀의 확신을 법정에서 내세울 수 있는 증인을 사라져버리도록 하려고 하나 이상하게도 실패를 하게 된다. 아니 고의로 오광록씨는 둘을 살려준다.

김윤지는 바로 그 증인을 찾아가지만 약을 먹은 상태. 그 때의 상황을 물어보지만 최명수씨가 확실하게 범인이라는 사실만을 알게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죽은 시체의 몸에 잡혀있던 상처들 질서와 무질서라는 말을 계속하는 서동수씨의 말이 옳았다. 제 2의 범인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 수가 없다는 사실. 이 때 정말정말 목소리만큼이나 멋진 오광록씨가 나타나서 이를 입증해준다.

목소리만큼이나 멋진 오광록씨 ;ㅅ;;ㅅ;

어찌되었건 이 영화 진짜 19세여서 야한줄 알았는데 무서워서 몇몇장면은 눈을 가릴 수 밖에 없었다. 나머지 이야기는 영화에서 꼭 봐야하므로 삼가하겠지만 딸을 잃은 어머니의 마음을 그렇게도 잘 표현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랠 수 밖에 없었다. 뭐 결론은 어머니의 사랑은 위대하다 가 되겠군

하지만 이 결론 말고도 이 영화는 볼게 많으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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