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호릭일상/끄적끄적

2014년 5월 21일

호릭 2014. 5. 21. 10:18

0.

루나파크 보다가 페북에 들어갔다.


여러 사람들이 보인다.


예전처럼 페북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은 많이 줄어들었다.

이제는 페북 이야기가 그 사람의 전부를 나타내는 건 아니니까

나는 페북이나 트위터처럼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곳보다는

나의 공간인 블로그나 현재에 좀 더 집중한다.


아마 지금 남자친구랑 연애하면서 이렇지 않았나 싶다.

남자친구가 편안한 안정감을 주고있기 때문이겠지.



내 현황을 적을까 하다가,

친한 오빠한테 안부를 물을까 하다가 결국

카톡으로 말을 걸었다.



난 아직은 부끄럼쟁이다.


꺄 부끄부끄



1.

오늘 아침에 남자친구와 전화했다.

남친 : "오늘 엄마가 나한테 뭐라고 했어."

나 : "더 늦기 전에 얼른 자고 일어나라고?"

남친 : "어제 전화하느라고 못 일어나는거 봐라 라고"

나 : "그럼 앞으로 밤에 전화 안 할게"

남친 : "힝"

나 : ".."

남친 : "그러면서 엄마가 빨리 결혼하래"

        "그럼 전화하느라고 늦게 잠들진 않을거잖아"

나 : ..

      "앞으로 밤에 전화 안 한다고 전해드려"



그리고 오늘 좀 이쁘게 입고 왔다고 했더니

나 : "오늘 그래도 나름 잘 입고 왔어"

남친 : "힝"

나 : "그게 무슨 뜻이야"

남친 : "사진을 보내라는 거지"

나 : "그 한 글자에 그런 뜻이 담길 수가 있나.."

남친 : ....

"...셀.......카.......셀...........카...."

나 : "사진 안 보내주면 생명이 위태롭다는 느낌이다"

남친 : "셀....카"

나 : "알겠어요 ㅋㅋㅋ"




2.

대화 재미난거 많은데

블로그도 잘 못 들어온다.

오늘도 열심히 달려야하는데 이런다.

일하러 가야지!




3.

전에 양파님이 썼던 글인

천재가 정말로 회사에 도움이 될까 이런 글이 있었는데

아무튼...

그런걸 보면서 회사에서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런게 생각났다.



4.

양파님 글 중에 재미난게 많다.

http://theonion.egloos.com이었던듯


그 중에 일부다처제가 남자에게만 좋은 걸까

대충 이런 글이 있었는데


일부다처제가 생기면

남자들이 좋은거 같지만

아마 상위 10% 남자들이 여자의 90%를 데리고 가게 되어서

나머지 남자 90%중에 결혼 못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는거지.


재밌는 이야기다 ㅎㅎ



5.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 대부분이 아마 다일거 같긴한데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없다.

기억에 없는지도.

지금 남자친구도 고음이라서 목소리가 조금 커지면

바로 크게 들린다.


저음 목소리가 좋은데..

그렇게 혼자 끄적거렸는데


rexton의 me and my broken heart 노래를 들으면서

(제목 맞는지는 모르겠음)

나는 저음을 좋아하는게 아니었구나 라고 깨달았다.


rexton 보컬 목소리가 좋다!


은근 나는 고음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