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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릭일상/끄적끄적

2014년 6월 10일

호릭 2014. 6. 10. 13:59

0.

요새 많이 무기력하다.

하고싶던 것들이 무엇이었을까 

고민하게 된다.



1.

양파님 블로그 보다가 

버킷리스트 봤는데

사실 버킷 리스트는

자기 복에 겨워서 하고싶은 이야기 다 쓴느 그런게 아니라

내가 의욕이 없을 때 나를 일으켜줄 수 있는 목록이 아닐까.


여유로울 때 쓰는게 아니라 처절할 때 더 써야하는게 아닐까.



2.

솔직히

근무에 대해서 다른 방면으로 보게 된다.

나는 뭘 하고 있는 중인걸까.



3.

나는 뭔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나는 잘 놀고 있는걸까?

잘 놀지 않으면 확실히 피곤해지곤 한다.

어떻게 하면 잘 노는 걸까.


잘 놀 수 있는 목록을 만들어봐야겠다.



4.

우울할 때 해야할 것들

- 놀기

- 방 치우기

- 운동



5.

오늘 운동이나 해야겠다.



6.

며칠동안 남자친구랑 재밌게 놀았다.


우리 노는 거에 뭔가 변화가 필요한 거 같다.

새로운 것 설렐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봐야 할듯.

퍼즐처럼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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