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어제 명동성당에 갔다왔다. 도착하니까 5시쯤. 그 때부터 줄의 끝을 찾으려고 정말 열심히 걸어갔다. 간간히 뛰기도 하고... 겨우 줄의 끝을 찾은 후 얼마 안 지나서 뒤를 돌아보니 줄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줄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내 위치는 앞으로 가고 있었다. 1시간이 지나니 성당이 보이기 시작했다. 성당이 보인 후부턴.. 1시간 정도 더 걸렸다.; 발과 손은 얼어가고, 점심밖에 안 먹은 난 배고파서 ... 아무튼 아주 짧게나마 조문을 하고 다시 나와서 연도줄에 섰다. 20분쯤부터 서있었기 때문에 대략 35분정도를 기다려야했다. 또 다시 발이 얼기 시작; 아무튼 기다려서 연도하다보니 몸이 녹는다. 끝나자마자 밥 먹는 곳으로 뛰어갔다. 사실 너무 잠깐 본 조문과 그나마 길었던 연도에서는 연도 자체에 집중..
호릭일상/끄적끄적
2009. 2. 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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